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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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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 백선옥 |
2009-03-12 17:07:14 | VIEW : 1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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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임지민(등록번호36388196) 엄마입니다.
3월에도 진료 시에 교수님 뵙지 못하고 지민이 혼자 박정준선생님만 뵙고 왔네요. 아이가 루마티스열로 인해 심장판막 수술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제한 되는 게 너무 많은가 같습니다. 혈액응고제도 평생 복용해야 하고 루마티스열로 페니실린도 평생 맞아야 하고 지금 페니실린 생산이 문제가 있어 재고로 주사를 맞는 거라고 부산대학병원에서는 얘기하던데 교수님 평생을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을 가야되고, 제가 지키지 못한 게 아이를 평생을 힘들게 하네요. 아이가 체육시간에 조금 무리해도 힘들어 하고 루마티스열로 손이나 다리 발이 붓기도 하고, 여러 가지 힘드네요. 아산병원에서 심장수술 후 장애인 확인을 하고 있다고 확인 후 교수님께서 확인해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여기는 경남 진해이다 보니 자주 찾아가 뵙기도 힘들고 그래서 이번에도 혈액이 노응고가 되어 생리도 오래했고 페니실린 맞은 주사부위가 출혈이 심해 극한 빈혈 상태로 입원을 해서 수혈을 받기도 했습니다. 확인하셔서 장애인 확인이라도 해주시면 신청해서 아이 짊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모르는 게 너무 많다보니 무식이 죄라고 아이병도 이렇게 키워 고생시키고 이런 글 밖에는 할 게 없네요.
진해 석동민원센타에 확인 해보니 병원에서 확인만 해주시면 담당자는 확인하여 준다고 하네요. 너무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라도 다행이지만 평생을 약과 주사를 한 달에 한 번씩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네요. 그래도 지민이는 방법이 없지 않냐고 얘기하네요.
아이는 담에 아이를 낳기 힘드니 양육을 해야 되겠다고 중3 아이가 다가오지도 않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네요. 많은 참고 하시어 아이에게 도음되는 길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남쪽지방이라 홍매화가 예쁘게 피었네요. 교수님 어려워도 평생 우리에게 주어진 짊 거부하지 않고 웃으면서 받아들여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무거운 짊 조금이나마 가벼웁게 도와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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